'아이나라' 김구라X서장훈X황치열, 3인 3색 돌봄 스타일

입력 2019-09-29 09:40   수정 2019-09-29 09:41

김구라, 서장훈, 황치열(사진=방송화면캡쳐)

‘아이나라’ 돌봄 3인방이 ‘3인 3색’의 돌봄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제(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네 자매의 하원길에 나선 김구라와 서장훈, 그리고 형제의 등하원 도우미로 출근한 황치열이 미션을 완료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황치열은 맞벌이 가정에 등하원 도우미로 출근해 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아침 등원 준비 중에 어린 둘째가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며 칭얼댈 때도 이전과 달리 당황하지 않았고, 첫째의 아침 식사를 챙기면서 둘째가 진정되길 기다렸다.

이후 등원 길에 첫째가 ‘잉거’라 말하며 떼를 썼다. ‘잉거’는 자전거를 말하는 것이었지만, 황치열은 이를 알아듣지 못해 쩔쩔맸다.

그러나, 인내심을 갖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노규식 박사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하원 후 아토피가 있는 둘째의 병원을 찾은 황치열은 병원에서 겁을 먹은 아이들을 능숙하게 달래는가 하면 의사에게 꼼꼼하게 질문하며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그를 유난히 반갑게 맞아 준 형제의 아빠와 황치열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의 고등학교 후배인 아빠는 가수의 꿈을 갖고 구미에서 상경했지만, 가장으로서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꿈을 접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를 안타까워한 황치열은 앨범에 사인을 해주었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그의 오랜 열혈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김구라와 서장훈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김구라는 과묵한 아이들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거는가 하면 식당에서 젓가락으로 글자를 만드는 아이의 사소한 행동에도 관심을 갖고 반응해 주는 ‘소통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반면, 한발 앞선 센스로 최근 돌봄에 물이 오른 서장훈은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일일이 잘라 주었고, 짧은 시간 동안 네 자매의 성격과 특징을 모두 파악하는 세심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아이들의 부모까지 놀라게 했다.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연예인 삼촌들이 귀염뽀짝한 아이들과 만나서 변해가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보다도 자연스러운 웃음과 재미,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는 KBS 2TV 신규 돌봄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